"다른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을 보고 싶은 본능"이 가족의 영역을 벗어나서 전 인류로 확장되는 예이다. 


이 소녀의 바램은 해결될까? 


이기심과 욕심,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시대는 생존을 본능 수준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 탐욕의 수준이라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영원한 개념적이면서도 실존적인 존재"인 "인간, 인류"는 지금의 상황을 인식하고 가던 길을 바꿀 수 있을까? 개인의 문제라면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수정하기도 혼자만의 결심으로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류, 인간 집단의 의식은 알면서도 수정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아닐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가던 방향을 틀어서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인간 집단에게는 가능한 일일까? 


국가간의 정치적 문제, 경제적 문제 등 "어른들의 문제"가 이 소녀의 바램보다도 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텐데, 그런 이해 관계를 넘어서서 생존의 문제에 대해서 의식 통합될 수 있을까?  


인간이 만든 인공 지능에 의해서 인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우리의 탐욕이 도를 지나치고 있는 이 상황을 먼저 인식할 수 있는 이성적인 인간으로 돌아와야 할 것 같다. 현재 상황에서 인공 지능 로봇이 나온다면, 그 인공 지능 로봇은 그것을 만든 주체들의 탐욕과 이기심을 충족시키기위해서 사용될 가능성이 많다. 지금처럼 수익이 최고의 목표가 되어 있는 기업 정신이 지배하는 상황에서는 인공 지능 로봇을 만드는 주체는 전체 인류를 위한 목적으로 개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인공 지능 자체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만드는 인간의 마음이 두려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992년의 연설. 그녀 개인의 인생도 이제 중년이 되어 가고 있을 것이다. 평생 지구와 인간을 위해서 살아왔을 것 같다. 그러나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는 세상이다. 그녀는 어떤 기분이 들까? 그녀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믿고 있을까? 그녀의 인생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어진다. 


인생... 무엇을 해야 의미있고 행복했다는 기분이 들까? 무엇을 해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나의 삶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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