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한국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했단다.

그런데 기사를 보다가 예기치 않은 곳에서 감성 포텐이 터진다.

"주52시간 지킨 '기생충', 황금종려상보다 놀랍다"

기존의 열악한 영화 제작 환경, 관행에서 벗어나 모든 스태프들과 표준 계약서로 계약하고 나서 영화를 찍었단다.

 

세상에는 해야 한다는 것은 알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일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되지 않겠냐는 정도의 말로 끝내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 전략을 세워서 실천하는 사람을 존경한다. 

 

자신이 아는 것을 어떻게 세상에 구현할지를 배우기 위해서

8년간의 헐리우드 쪽과 협업을 하는 전략을 세우고 

미국식 영화 제작 방식을 몸으로 익히고...

 

어떤 것을 목표로 해서 수년간을 인내와 의지로 실천을 했을 것이라는 것을 상상을 한다.  

갑자기 뭉클해지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론적으로만 따지는 경향이 있고

행동하는 실천력이 부족한 나에게는 감동의 포인트이다.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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