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내고 워렌 버핏 같은 사람하고 한 끼 식사를 하는 이벤트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금액이 만만찮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식사 한끼 기회 얻기가 힘들다고 한다. 


왜 일까? 

인생을 살아가는 그만의 비법을 얻기 위해서였을까?

아니면 돈을 버는 그만의 비법이 있어서일까? 

물론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좋은 정보도 얻었을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것은 그런 것은 아닐 거라고 본다. 


그가 하는 말은 새로운 것은 아닐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서도 들을 수 있는 말일 수 있다.

그러나 같은 말이라도 그가 하는 말은 

그가 하면 달라질 수 있다. 

같은 말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것을 "영감"이라고 한다.

워렌 버핏같은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즉 그에게서는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는 것이다.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은 이처럼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주고 받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러나 "깨달음"은 돈을 주고도 얻기 힘든 것이다.

깨달음이란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얻고 나면 쉬워보이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깨달음의 경우는 

마치 서로 다른 쪽을 평생 보지 못하는 동전의 양면같기도 하다. 


그러나 설령 깨닫게 만드는 방법은 아직 명확하지 않더라도 

배우고 가르치는 목표는 명확하고 동일해야 한다.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의 목표는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깨달음과 영감이어야 한다. 

"아하~!", 이것이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의 목표여야 한다.

그래야 한다.


그것이 AI와 차별화된 인간의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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