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마지막 날, 토요일 오후

집에서 조용이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에 왠지 모를 껄끄러움이 든다.

허리가 불편해서 집사람이 운전을 해서 개화역에 도착한다.

주차장에 세워두고 다시 지하철로 옮겨 탄 후 광화문으로 향한다.



이 사람들도 나와 같은 마음들일까?


축제인듯 하면서도, 왠지 슬픈.

누구의 말처럼, "깊이를 알 수 없는 상실감과 자괴감"을 숨기기 위해서 축제의 소리를 지르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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