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7 09:09


충전 계획도 없이 전기차를 판매하겠냐는 생각이 옳았던 것 같다. 

아이언맨을 믿었지만, 소식을 들으니 그래도 안심된다.  


1) "A$1.00로 무제한 충전", 호주에서 올해 시행할 거란다...

2) "테슬라, 한국에 '슈퍼차저' 구축한다"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60626114604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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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부 공지에 올라온 글이다. 


[에너지] 濠 AGL, 올 11월부터 하루 A$1에 전기차 무제한 충전 서비스 출시 예정



○ 호주 에너지 메이저 AGL Energy는 오는 11월 1일부터 테슬라 모델S와 같은 전기자동차를 하루

    A$1.00로 무제한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한다고 밝힘


  - 해당 서비스를 통해 1년에 A$ 365.00을 지불하고 전기차량을 무제한 충전할 수 있음

  - 현재 호주에서 운행되고 있는 하이엔드급 전기차종 Tesla Model S와 BMW i3,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차종인 Nissan Leaf 차량 소유주들이 혜택을 보게 될 예정임

  - 지난 주 화요일 열린 Australia Energy Week Conference에 참석한 AGL CEO Andy Vesey는 이번

    무제한 충전플랜은 잉여 전력소비촉진 및 '가정용 태양광+배터리' 설치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힘

  - 무제한 충전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약 A$ 1,000의 비용이 소요되는 AGL 스마트미터와 충전장치를

    설치해야 하며, 이미 희망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함

  - 이어서 금번 무제한 충전플랜은 “Carbon offset”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임


    * Cabon offset (탄소상쇄)

    -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양만큼 감축활동을 하거나 탄소배출량을 감소하는 다른 관계자의

      활동에 투자



○ 앞으로 기존 방식의 전력공급 서비스만으론 살아남기 힘들다며, AGL은 앞으로 전통적 전력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 공급 서비스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함


  - 가정용 태양광 보급 증가, 가전제품들의 에너지 효율 향상, 스마트 미터 보급 확대 등으로 앞으로

    가정용 전력소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함

  - Andy Vesey CEO는 “우리는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 새로운 성장동력의 토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하면서, 그렇지 않고서는 호주전체 전력시장 약 7,000MW의 잉여전력 문제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함


○ AGL은 우선 새로운 시장개척의 일환으로 “Micro Power Plant”라고 명명한 시범 사업을 SA(South

    Australia) 주에서 먼저 실시할 계획임


  - 동 시범사업은 약 1,000개의 전력 저장 배터리를 주거지역에 설치, 주변 지역에서 가정용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가정 및 소규모 업체들이 생산한 전력 중 쓰고 남은 잉여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후 전력이 필요한 주변 가정 및 업체에 직접 판매하는 방식의 사업임



    * 출처 : The Australian Financial Review '16.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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