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7(토)


간만에 집사람, 아들과 함께 올림픽 공원을 찾았다. 지나가다 농구대가 보여 잠시 아들과 움직여주고, 세월호 관련 단체에서는 후원도 신청하고 노란 리본도 몇개 받았다. 

넓은 잔디밭에 도착해서는 집사람이 "외로운 나무( 나 홀로 나무인가?)"를 배경으로 해서 사진 한장 찍자고 한다.


집사람 : 준서야 나무를 배경으로 엄마, 아빠 사진하나 찍워줘

아들 : ( 건성으로 스마트폰을 받아 들면서) 예~예~~( 대충 스마트폰을 눈에 갖다 대더니 ) 찍었어요.~

집 사람 : 좀 성의껏 찍어봐 아~~. 나무 잘 나왔어? 

아들 : 예예...삼형제처럼 잘 나왔어요. 삼남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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