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4 13:20
모두가 안중근 의사가 될 수는 없다.
모두가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바칠 수는 없다.
광화문에 들여놓은 발걸음 하나로 나 스스로와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이 되고픈 그런 거창한 목표는 없다.
시간이 지나면, 참여의 "의미"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추억"으로 더 강하게 남길 바라는 소시민일 뿐이다.
개인의 참여가 무슨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만은
그렇더라도...
내 삶과 동시대에 일어난 사건이고, 이것도 내 삶의 일부로 본다.
내 삶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느끼고" 내 삶에 대한 "열정을 좀 더 표현"하고 싶을 뿐이다.